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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行 =/++ chuncheon +

춘천에서 짬뽕만 하는곳? 남춘천역 앞 짬뽕 전문점

간만의 포스팅이다.

날이 추워져서인지 글 올리는 것도 게을러지고..

아직도 면이 좋아.. 아니 짬뽕이 좋아, 춘천에 새로 생긴 짬뽕집이면 꼭 한번 들러본다.

오늘은 여기, 남춘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이름도 짬뽕 전문점 

얼마나 전문인지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사실 바로 옆, 시골길 낚지집에 들렀다가 보게된 곳이기도 하다.

 

 

어딘가, 중국집 스럽지가 않다. 빨간 등이며, 금색 테두리며.. 그런게 없어...

 

 

메뉴도 깔끔하게 짬뽕, 짜장, 탕수육 딱 세개 밖에 없고..

 

 

으.. 침고이는 양파.. ㅎㅎㅎ

 

 

 

 

오우~ 지쟈쓰.. 색이 아주.. 아주.. 짬뽕 스럽다.

목이 버섯에, 약간의 해물과, 야채도 나름 싱싱해 보인다. 씹어보니 은근히 아삭거림

여기는 맛이.. 옛날 짬뽕 맛이랄까?  어렸을때 중국집 가서 먹었던, 어찌보면 그래서 좀 가게 분위기와 안어울리는? 그런 맛이다.  매콤하기는 한데, 과하지 않은 느낌? 적당히 옛날 맛?

아.. 글재주가 없어 묘사가 안되네.. 쩝..  

 

 

먹다보니 한그릇 안 시킬 수가 없다. 분면 억고나면 후회할 정도로 배가 부르겠지만.. 주문 안 할 수가 없... ㅜ ㅜ

근데, 중국집에서 잡곡 처음으로 먹어본 것 같다. 밥에서 그 중국쌀 같은 묵은 냄새도 안난다. 오우~

 

 

짜장면은 왠만해서는 안먹고, 또 포스팅 안하는데, 왠걸~ 이집 짜장면도 먹을만 하다.

면빨도 좋고, 자장 소스 자체도 맛난다. 먹다 맛나서 찍어서 미안~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고, 내부도 깔끔하니 정말 춘천에서 중국요리의 액기스만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춘천까지 와서 왠 중국요리? 하겠지만, 노노~

남춘천역 바로 앞이니, 일행과 함께 짬뽕에 탕슉 하나 시켜먹고 춘천여행 코스를 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ITX 남춘천역에서 내려 육교 건너서 한블럭만 가면 좌측 골목으로 바로 큼지막한 간판이 보인다.

글고 이집 주인장님 나름 배짱 장사하심. 가보면 은근히 헛탕칠때가 많다. 한 네번정도 당한듯 함. z- -z

매주 목요일 휴무 이니 참고 !!! 하시고, 멀리서 가신다면 꼭 하는지 안하는지 전화해보고 가실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