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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맛집] 회식하면 떠오르는 고기집 창고43

아마 이동네서 회사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꺼다. 특히 SK 직원이라면 더더욱..

나는 처음 여의도에서 맛을 봤는데, 거기가 본점이지 아마?  여의도 사람들에게도 나름 유명한 곳이쥐

다들 창고라 부르지만 원래이름은 창고43   그냥 고기집이다 쫌 유명한...

여의도에 생겼다는 말을 듣고 한번 가봤다. 물론 회식자리 ㅎㅎ

 

다들 알꺼다  을지로2가 앞에있는 SK 빌딩.  디따시 큰 사람 동상 있는 건물.. 잘보면 결국 비둘기 집이지만..

파인애비뉴빌딩이라는데, 거기 지하 1층에 가니 정~ 말 큰 고기집이 있더라규~

다들 회식자리인지 그 큰 고기집이 얼마나 왁자찌글~ 거리던지.. 신기한게, 고기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새건물이라서 환기시스템이 좋은가봐~   여의도는 그냥 안개지옥이던데..

 

 

 

 

생전 안하던 메뉴판 찍기..  어렇게 딱 3장 밖에 없더라고.. - -;;

 

 

아.. 저 마블링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였구나..

실지로 보면 참 이쁨. 그래서 먹기전에 군침한번 흘리게 됨.

참참.. 이번껀 창고 스페셜로 시킴. 저건 2인분 정도

 

 

서빙이 알아서 고기 다 구워주시고, 또 손질을 해 주신다.

특이한게 가위를 안쓰꼬, 고기를 직접 뜯으심 ㅋㅋ

즐겁게 술만 잼나게 마시고 있으면 알아서 다..

 

 

 

 

 

그리고, 또 하나. 고기 먹고 이거 먹을 배는 꼭 남겨놔야 한다.  된장말이.

첨에 뭔가 했었기에, 된장국인가~ 싶어 그냥 시켰었는데, 노노 걸쭉~한 된장국에 밥을 정말 말아준다능...

고기먹고 배부른데 왠 밥? 하겠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밥도둑이다. 냉면보다 된장말이를 꼭 시켜드시라!!!

내돈주고 먹기엔 좀 비싸지만, 그래도 회식으로 다녀오면 정말 잘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라서 맛집으로 추천해 보았다.  그렇게 되면.. 맛집이 아닌.. ... 가??

 

 

아래 부터는 점심메뉴..

점심때가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 나는 점심시간이 좀 늦은편이라 1시 반쯤 찾아가는데..

 

위 포스팅 하고 한 서너달 지나고 갔었나보다  점심식사가 어떤지 궁금해서..

 

 

매운갈비찜... ... ...  사진이 등때문에 좀 누렇게 나오긴 했지만...

 

 

 딱 봐도 좀 매워 보인다.. 

아우.. 보고만 있어도 화끈해지네..

고기가 참 많이 들었다. 제대로 먹으려면 밥 두공기는 있어야 할 양..

 

 

밑 반찬은 깔끔하게 세가지만..

아.. 이집은 참.. 맛은 있는데 비싸서..

버섯도 많고, 고기도 담뿍에 적당히 매워 참 맛나게 먹긴 했지만.. 비싸다고 느끼는건 나뿐만 아닐꺼고..

물론 이날도 큰맘먹고 가긴 했지만.. 한 14,000원정도 한듯..

 

 

이번에는 육개장.  이것두 10,000 원

역시나 고기랑 시레기는 참 많이 들었다.

약간 매콤한 맛이, 먹고나면 땀은 확실이 뺄 수 있다.

 

 

 

 

 

저녁에 고기먹기에는 참 좋은데.. 나처럼 늦은 점심시간에 가시는 분들은 좀 말리고 싶은게, 서빙 아주머니들

쉬고 정리하는라 바쁘신지, 서비스질도 저녁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벨 눌러도 못듣는다던가..

젤 문제가 음식이 좀만 늦게 가면 대부분 매진. 정작 먹고픈 점심메뉴를 못먹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첨에는 좀 다니다가 저녁에 고기 먹을때만 방문한다능..

뭐.. 고기집이라 점심메뉴는 서비스라 생각하고 파는거라면 소비자 입장에선 어쩔 수 없지 싶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