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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가 없어서 놀란다는 순대국밥집 - 남원집

이동네에 오래 살았는데, 이런 집이 있는 줄 몰랐네. 아니 그 당시에는 이런 음식을 찾아 다니질 않아서서 가볼 생각을 안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건너건너 알게되었다가 나도 이래저래 블로그 검색을 해 봤는데, 나름 유명한 집이더라고.. 그래서 직접 한번 방문해 봤다.

 

 

순대국밥집 다운 외관에, 골목길에 있위치한 이곳, 남성집

 

 

여느 순대국밥집과 같은 반찬 세팅이 나와주시고..

 

 

대신 김치가 겉저리 김치인듯 했는데.. 나름 맛나드만 ~

 

 

쨘~ 나왔다  순대국밥 !!!!!

 

 

우앙 정말 순대가 없구나.

국물은 뽀얀게 비리지 않아 참 좋았는데, 고기가.. 고기가.. 이래저래 뭔가 많이 섞인 느낌..

그래서 그런지, 비리지는 않았는데, 고기때문에 좀 느끼하다고 해야하나?

저녁에 가서인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술드시느라 너무 좀 시끄러웠....

 

혹자는 이집이 서울 3대 맛집에 드는 순대국밥집이라는데, 아... 나는 동의 못하겠다.

느끼한 음식 나름 잘먹는다고 자부하고, 비위도 좋은편이라 생각하는데, 오향족발집처럼 이집도 너무 느끼하다.

남기고 나올뻔했다. 아마 고기에 비게가 많아서 그럴 수 있을 듯 한데.. 내가 뭐 아나  전문가가 아니니..

여튼 기대하고 가서였는지 모르겠으나, 맛으로는 아쉬운 집이었다. 한번 쯤 더 가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