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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에 서울에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한적한 용산 가족공원

용산에 가족공원이 있다는 말만 들었지만, 그앞을 지나다닐때는 막상 인근에 있는국립중앙박물관 밖에 보질 못했다. 날도 더워 "왠 공원~" 하던중, 하루만에 기온이 뚝 떨어져 선선해지니, 왠지 어딘가 떠나야 할것 같은 느낌. 항상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바람쐬로 갈만한곳이 마땅치 않은것이 사실이다. 어딜 가더라도 아이들만 있으면 갈 수 있는곳이 제한적이라...

하지만, 그 중 젤 만만하고 좋은곳이 공원아닐까! 

그래서, 항상 옆에 있다는건 알았지만 막상 가보지는 못했던 용산가족공원엘 가보았다. 

바로 길건너면 한강 고수부지가 있어 이곳이 그리 인기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한강은 사람들도 많고, 먼지에, 자전거에, 땡볕에 애들이랑은 특히 너~~~무 비츄.

 

 

하늘이 갑자기 막~ 높아지고, 푸르러지고, 맑아지고, 구름도 많아지고...

 

 

오~ 느낌이 참 이국적이다. 사진빨인가~

 

 

가보면, 뭔가 우리나라의 공원느낌처럼 여기저기 손대고, 꾸미고 한느낌이 아니라, 그냥

나무 심어 놓고, 잔디 깔아 놓고 끝!! 머 그런 분위기다. 그냥 내벼두는 느낌이랄까..

미8군 부대가 옆에 있어서그런가, 공원분위기는 이국적 맞음. 네네~ 맞구요~

 

 

한귀퉁이에 주말 농장 분위기 낸 텃받도 있고

 

 

몇몇 안되지만 조형물도 잔디밭 한가운데 댕그러니~

 

 

공원에 빼놓을 수 없는 놀이터 !!!

 

 

 

 

안보이던 아이들이 다 여기 있었음

신기한게, 외국 아기들이 많아 영어가 막들리는데, 갓 도착한 한국 아이들은 적응못해서 멀뚱거리기도 한다능.. 피부색에 한번 놀라고, 언어에 두번 놀라고 ㅋㅋㅋ

가보면 정말 이국적인 놀이터 분위기 느낄 수 있음

애 엄마들도 썬글라쓰 끼고 막 앉아있는데, 뭔가 좀 언발.. ㅋㅋ

 

 

걸어다니다 심령사진 하나 찍혔네.

토요일에 갔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적어 한가하게 거닐고 왔다.

일산 호수공원처럼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에, 개인적으로는 잔디밭이 밤에 들어

돛자리 깔아놓고 나무아래서 쉬고왔어도 참 좋을것 같다.

얌체 텐트족이 아쉽긴 하지만, 이런 부류는 어디에나 있는 사람들이고..

 

한가지 단점은, 주차장이 턱없이 작다는것.

만약 주차장에 줄이 있다면, 가족들은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 그냥 유턴해서 건너편

동작대교 아래 주차하는것이 더 나을듯 하다.

 

담엔 박물관도 후기 한번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