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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둘러보기 II- PIFF 광장, 찹쌀호떡, 서울 깍두기, 충무김밥



부산하면 떠오르는곳이 부산 팬페스트, 그리고 자갈치.
아무리 부산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이 둘은 꼭 들어봤을꺼다
바다야 뭐 해운대, 광안리 등 피서철에나 한번쯤 찾아볼만 하지만 이 두곳은 부산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니던가..  솔직히 자갈치시장은 좀.. 비위가 약한사람이라면 사람에 치고, 생선 비린내에 치이고 해서 비츄
일 수도 있으나 남포동은 그렇지 않다.
나름 부산의 명동 - 개인적으로는 서면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서면은 그냥 유흥가고 - 인데다가 먹거리, 볼거리가
한 70%는 이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쥐~

여튼 용두산 올라갔다 내려와서 부산극장앞 -> PIFF 광장 -> 국제시장 -> 족발골목 을 둘러봤다.
좀 거창해 보이지만 반나절이면 충분하고, 영화도 한편보고 호호 불면서 커피도 한잔하다면 하루면 넉넉하다.
쫌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길건너 자갈치시장도 있으니 당일치기 코스가 다 가능하다

지하철 역으로는 남포동역이 있지만 자갈치역은 이 좀더 가까운것 같다. 
남포동역은 1번출구(맵상 좌측 구석), 자갈치 역은 7번출구(우측구석)로 나와서 쭉 걷다 보면
'아~ 여기구나' 할꺼다


자~ 그럼 내려가서 배를 채워야지.. 솔직히 용두산 올라가서 한건 없지만 배가 좀 고팠다
부산극장앞 PIFF 광장으로 ㄱㄱㄱ


어찌 좀 시장바닥 같긴 한데... 뭐... 실제로 그렇다  명동도 그렇잖어? 
노점상이 많아서..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남포동 오면 한번은 먹어봐줘야 한다는 짭쌀호떡!!!!




어디서 먹어도 상관 없긴하지만.. 이게 또 사람들이 줄서는거 보면 또 거기서 먹고 싶어지는게 사람인지라.. 
호떡에 해바라기씨랑, 쌀튀기랑 이것저것 아삭아삭하게 넣어주는데... 은근히 맛난다 
그날만 한 5개 먹은득... 개당 700원이니 큰 부담도 없고, 촐촐할때 먹으면 와따다.
옆에 보이는 매운순대, 떡뽂기도 완전 맛날것 같던데.. 호떡을 더 좋아하기에  ㅜ ㅜ

어라? 근데 바로 앞에 충무김밥집이 보인다.. 이거이거.. 바로 먹을 수도 없고..
기억해 놨다가 다시 돌아와서 한번~
 


아 뽀샤시 하다.. 역시 충무김밥엔 저 오징어 무침없으면 충무김밥이 아니라능..
그치만 생각보다 썩 맛나진 않더라.. 원래 훨~~ 씬 더 맛있는데... 배가 너무 불렀나요~  ㅜ ㅜ

한손에 호떡을 들고 남포동 거리를 걸어다녀 보니.. 솔직히 명동보다 작아서 한 10분이면 보겠던데.. 
소문난 맛집들이 몇군데 보인다.
 
코너 돌면 보이는 서울 깍두기





여기도 유명한곳이지.. 김치맛이 달달해서 독특한곳인데.. 곰탕맛은 이전만하지 못한것 같다는...
여기보다는 서면 롯데 앞 이전에 놀이터 맞은편에 있던 서울깍두기가 좀더 낫지 않나 싶다. 맛이 좀 텁텁하더라능..

이제 남포동에서 좀 벗어나 시장 구경좀 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