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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라이라이 (來來) 춘천시가 내려다보이는곳에서

구봉산까지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길래 찾아 나섰으니..
그치만 정작 가려한곳은 옥미관 그리고 가는날이 장날 이었...
날씨가 너무 추워 멀리는 못가고, 매콤한 짬뽕과 탕수육은 느무느무 땡기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들른 곳 라이라이

라이라이


산꼭대기에 이런 붉은 등이라니... 나름 오싹한곳이지 않으나?
그치만 안에 들어가보면 여느 중국집과 크게 다르진 않았는데.. 
날씨가 추워 따뜻한 방으로 안내해 주더라는것  ㅎㅎㅎ

라이라이 입구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며 찍은 사진이라 나름 으스스 하긴 하지만..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고 또 바닥도 따듯해 느무 좋았다능..


중국집 메뉴판

중국집 메뉴판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싼편은 아니지.. 않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탕수육 등장해 주시고~

탕수육

탕수육


왜이리 번들거리게 나왔냐~~ 수전쯩은 카메라가 좋아져도 차이는 없고..
음.. 좀 붉게 나왔는데.. 보시다시피 많이 시거나 바삭거려 보이지는 않는다

해물짬뽕

해물 잠뽕인데.. 석화가 대부분이다   너무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  아니 좀 순한 맛이라서 좋았...

고량주

짬뽕도 나왔겠다~  뒷끝없는 고량주 한병 자연스럽게 추가해 주시고~


사천짜장

 
수타면인지 면빨이 좀 두껍다~  양은 적어보이는데 먹고있으면 은근히 배불러 온다규~

 
샤샤샥~

짜사이 양파 단무지


아흨    머금직 스럽다


분위기 좋고, 서비스도 좋고.. 추운날 찾아가서 따뜻한 짬뽕 국물에 요리 하나 시켜먹기엔 딱 좋은 곳이다
식후 바로 앞에 있는 산토리니나 헤븐 같은 곳에서 춘천시 내려다 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고..

하지만 !!!!   맛집으로 posting 하기엔 약간 미흡함이 있는게.. 
중국집이면 특유의 매운맛이 조금씩 가미되기 마련인데 그런 뽀인뜨가 없고, 그렇다고 순한맛이
깔끔하다는 정도 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했다는거..  그냥.. 보통보다는 좀 나은 맛 정도?
하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고, 서비스가 좋다는 점, 그리고 주위에 있는 커피샾 등..
데이트 가서 식사 한끼 해결하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결론.. 

춘천시야경

 

앞에 있는 산토리니에서 한장 찰칵~

그래도 서비스를 봐서는 아마 다음에 갈때는 맛도 어느정도 호전되어 있을꺼라는 막무가네 믿음(?)이 가는건, 
좋은날 너무 즐겁고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