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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왔으면 에스프레소 한잔 정도는 해야... 판테온 근처 La tazza d'oro

여기도 나름 로마에서 유명한 판테온 근처에 위치한 "노란간판" 까페이다.

이곳 에스프레소 맛보기 위해서 여기저기서 찾아온다는 따짜 도르(La tazza d'oro)

1946년부터 있어온 곳이라, 오래된 명성도 명성이지만 브라질산 원두만을 고집하는 커피집이라, 가이드들도 많이들 추천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vai degli orafani 에 위치해 있으면서, 코너에 큼지막하게 노란 간판이 눈에 띄는 곳인데, 흥미로운게, 가게 앞 길거리에서 커피마시는 사람들이 꽤 눈에 띈다.

 

 

 

 

 

바리스따 할아버지가 하나씩 뽑아주는 에스프레소. 특이한게 가게가 좁아서 다들 서서 이렇게 마시고 간다능..

 

 

음~ 기대했던 만큼 진하지는 않으네??

 커피 애호가가 아니라 솔직히 제대로 된 맛을 잘 모르긴 하지만.. 때깔은 확실히 있어 보인다.

 

 

 

까페 내부도 나름 빈티지 풍과 함께 아기자기 이것저것 이뿌게 꾸며져 있다.

 

 

오~ 이거슨 이 가게, 따짜 도로표 원두 커피렷다.

 

 

빵강 봉투로 사이즈 별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 아쟈씨 박스드리로 막 사간다. 그 명동에서 일본인이 김사가는 느낌?  중국인들이 화장품이랑 면세품 사서 주렁주렁 가져가는 느낌?  그렇게 맛있나싶어 쬐만한거 하나 선물용으로 업어옴.

 

 

 coffee keg 는 또 첨보네.. 마대자루는 봤어도..

 

 

우앙... 이래서 가게안에 커피향이 가득 찰 수 밖에 없구나

 

여기는 커피를 마셔보기에도 좋은, 커피맛집이긴 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는 부담없는 가격의 선물을 사갈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여행은 왔는데, 윗사람들한테 선물은 돌려야 겠고, 살껀 없고, 술이나 와인 주기엔 좀 비싸고..

커피 한봉지!! 선물하기에 딱 좋다  물론 원두커피라 내려 마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비 고퀄 선물이라고 본다. 빨간색 붕투가 나름 뽀대나기도 함. 여튼 이집 강추 합니다 !!!

마셔본 분이 느무 향도 좋고, 맛있다고.. 더 사오지 못해서 후회막심해 하시는 중이시라..

 

트레비 분수 보고 판테온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 찾기도 쉬울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