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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하는 제주여행: 에코랜드 II

모두들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철

휴가철 성수기에 하필 다시 찾은곳이 제주도..  2년여만인가?

그래서인지 이제는 더이상 뽈뽈대면서 찾아다닐 곳도 없다.

그 전 기억이 좋아서 한번 더 방문해본 에코랜드

그때는 아마 8월말 9월즈음 시원해질 무렵 들러서 초록을 만끽하지 못하고 왔던 기억이 남아 다시 찾은 이유도 크다.  그리고, 여기만큼 제주도에서 가족여행지로 적합한 곳이 몇군데 없는듯 하기도 하고..

 

이 근방에는 에코랜드를 비롯한 자연휴양림, 말타기, 농장 등등이 모여있는 곳이라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있다면, 반나절 당 하나만 보는 코스로 계획을 하는게 더 낫지 싶다.

 

그럼, 다시 한번 함께 둘러보도록 할까요?

 

 

조금 일찍 갔음에도 북적북적

전과 차이는 대형 관광버스와 중국인들이 더 많아 졌다는 점

 

 

어른은 12,000원, 학생 10.000원, 애기들은 8,000원

많이 비싸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는 이정도 가격이면 나름 값어치 하는 곳으로 결론을..

 

 

 

입장하자 바로 기차타고 첫 테마를 향해 고고씽~

 

 

첫번째 stop

 

 

 

그분들이 CF 찍었다는 곳

정말 밀림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곳이다. 초록초록촑이 가득한곳

 

 

으.. 알록달록 화려한 물뱀도 기어다니고..

 

 

끝자락에 가면 쌩뚱맞은 해적선이 하얀 백사장에 방치된 느낌으로..

당췌 이 테마랑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 꾸미면 해적선 분위기 제대로 날듯..

 

 

 

 

안에 은근히 신경써서 꾸면 놨다능..

 

 

나오면 이런 사진찍는 포인트도 있고..

다들 이런사진 하나씩은 있으시 잖아요~ 이런거 없으면 놀이공원 다녀온거 아니잖아요?

 

 

이 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까페

날이 너~ 무 더워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야하는 분위기 였다. 7월 제주도의 무더위란..

 

그리고나서 두번째 테마로 이동

어른들에겐 에코로드가 있다는 곳으로.. 아이들에게는 놀이터가 있는 곳

 

 

 

이이들을 위한 곳임이 한눈에.. 뭐 이곳 키즈랜드 사진은 저번에 많이 올렸으니

궁금하시면 이전 포스트 요기요기로

 

오늘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에코로드 위주로..

 

 

결론은 여느 자연 휴양림 같은 곳이다. 약 1.5km 코스에 중간에 족욕할 수 있는 차디찬 물도 있고...

유모차 몰고 가기엔 계단이 좀 있어 쉽지만은 않지만,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햇볓도 나름 잘 차단되는 곳이라 한번쯤 걸어볼만하다. 사진들 보시고 단거리 코스도 있으니 한번 꼭 들러보시도록..

한바퀴 돌려면 그래도 여유롭게 한시간 정도는 잡아햐 한다.

 

 

 

 

 

 

붉은 흙과 초록 내음..  하~

사람도 많지 않아서 나름 사색의 시간과 땀 뻘뻘흘린 시간을 보내고 옴

 

last but not least

마지막 테마

 

이곳은 라벤터향과 녹차향이? 함께 어우러진 에코가든

 

 

 

 

 

잔디 밟을 수 있음 참 좋을텐데...

참말로 폭신폭신 해 보임 ㅎㅎㅎ

 

 

 

 

라벤더와 허브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자그마한 정원되겠다.

마치막 코스라 여기서는 한가하게 분수대 바라보며, 라벤더 향 맡으면서 쉬었다 가는 곳이라 생각하면 될듯

 

 

이렇게 한 세시간정도의 여정이 마무리 된다.

 

중간 중간 짜증나는 점이 있다면, 은근히 관광 단체들 중 기차 이동할때 정류장에서 내리지않고 타고만 있어

기차 설때마다 자리를 찾아 끼서 앉아야 하는 짜증이.. 물론 바로바로 다음 기차가 오긴 하는데, 

이렇게 다 건너뛸꺼면 왜 왔는지 이해가 안되는 관광객들이 있어 좀 의아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