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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 속초물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집. 바로 봉포머구리집

그렇다.  속초는 무조건 해삼물 가득한 물회다 !!! 오늘도 속초에서 꼭 가봐야할 곳 중 한곳!! 먹어야만 한다!!

닭강정은 곁다리 일뿐.. 속초물회의 양대산맥 봉포머구리집 이다.

원래, 청초수물회집과 마주보고 있었으나, 얼마전 이곳 해변가로 증축하면서 이전하였다. 아마도 청초수물회집 모델로 삼았는지 요즘 트렌드인지, 외관, 커피샵, 대기석 등 컨셉이 비슷하다.

 

 

뭐.. 말이 필요없는 중소기업형 물회집이다. 주인분 물회로 건물 올리심  乃 

 

 

 

해변을 끼고 있어 바닷바람에 운치는 매우 우수하였으나...

 

 

널찍한 도로와 주차장은 포기해야 했다.

주차장과 식당 출입구가 너무 좁아, 들어가는데만 한참이 걸리고, 본격 피서철이라 사람이 안내하는데도 혼잡스러움은 피할 수 없다. 막히더라도 한 15분쯤 지나면 어떻게 어떻게 주차까지 할 수 있다. - -;;

저~ 뒤에도 공간 있어요~

 

 

내부에서도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게, 뷰하나는 짱짱맨~  

 

 

 

물회 및 회 가격표와, 차림상 분위기

 

 

 

오늘은 전복물회 !!  

전복이 싱싱해서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맛이 참 좋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여기 내용물은 참 간단하다. 양배추  끝 !!!

나머지는 순수 초고추장 양념맛 !!

 

전복해삼물회를 시키고 싶었으나 해삼이 다 떨어졌단다. 월요일이었는데 주말동안 다 동이난 듯 했다.

 

 

 

이건 광어물회

전복이 빠지니 어딘지 모르게 횡~해보인다.

의외로 고기가 부드러워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좀 더 낫지 싶은 생각.

 

 

이곳은 부먹 시스템이라, 양념이 따로 주전자에 나와서, 원하는 만큼 부워서 드시면 되겠다.

 

나야 당연히 담뿍 부어서~  샤샤 샤샥~~

나중에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초장양념 색깔이 딴곳보다 좀 연하다.  좀 밋밋해 보인달까.

 

 

하지만, 그래도 다른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비쥬얼. 노~란 면이 양념과 잘 어울린다 .

그리도,  맛도 좀 슴슴하다고 해야할까.. 술술 편하게 넘어가는 맛이다.

맵거나 짜거나, 혹은 달달한 맛이 덜하다.

젊은이들에겐 조금 밋밋한 맛일 수도 있겠지만, 난 그래서 머구리물회에게 별하나 더 주고싶다.

그리고 이집이 더 나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

 

 

밑반찬 !!!  

 

쩌거쩌거 콩이랑 밀가루 반죽 같은데 진짜 맛난다.

가면 저거만 두세그릇은 먹고 오게 된다능..

 

 

거기에 양념 새우까지  ㅎㅎㅎ

 

 

미역국은 애기가 있으면 달라고해야 준다.  면은 그냥 퐁당 한거고..

맛은 그냥저냥.

 

 

 전복죽 !!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킬만한 메뉴.

난 그물회를 먹고나서인지 그렇게 맛난지 모르겠던데, 동행한 분들의 평은 좋았다.

 

아.. 내일은 나머지 물회 3대장 마지막 코스에 정점을 찍으러 가봐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