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맛집] 꽤나 오래된 설렁탕집 잼배옥

광화문 종로쪽과는 다르게 서울역이나 시청 근교에 은근히 맛있는 밥집이 몇 없다.

생각같아서는 정~말 많을것 같은데, 정작 찾아보면 그렇게 많지않더라. 여기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인데 알고보니 since 1933. 꽤나 오래된 집 같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그냥저냥 시청 큰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생긴지 얼마안된 설렁탕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깔끔해 보이는 곳이다.

 

 

설렁탕 집이니 설렁탕을 시켜본다.

 

 

싼편은 아닌듯 하다.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가....?

 

 

설렁탕에 빠질 수 없는 김치, 그리고, 동치미도 함께 나온다.

 

 

파 숑숑 넣어주고....

 

 

 

요런느낌??  발로찍은 사진이라 느낌이 별로 없을라나??  ㅋ

오래된 집이라 기대가 컸는지, 솔직히 말하며 기대만큼 맛있다 혹은 푸짐하다~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오랜 새월에서 비롯된듯한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점은... 찾기가 어렵다는 점.

앞뒤가 다 공사중이고, 큰건물이 들어서고 있는지라, 한 두골목 기웃거린 후에나 찾을 수 있었다.

쉽게 찾아가려면, 앞에 있는 ENA 스위트 호텔 주차장으로 그냥 지나가면 바로 보인다는거.

혼밥하거나, 외근 나갈 일 있으면 한끼 뚝딱 하지 딱 좋은 집일듯 하다.

 

ps. 해장국은 좀 맵고 짠듯한 느낌이라 썩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