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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 =/ - d.i.y -

나홀로 욕실 꾸미기 - 거울, 유리선반 고정시키기

여기는 이~~쁘게 꾸미고자 하는 포스팅이 아님을 미리 밝히고 시작한다.
오늘은 뭘 할꺼냐? 위에 쓴것 처럼 욕실에 샤워기 하나 댕그러니 있기에 앞에다 거울도 좀 달아보고 또
샴푸랑 세면도구 등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유리선반을 하나 달아보았다
욕실 타일에 한번도 구멍을 뚫어보지 못한지라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ㅡ ㅜ


요런거를 한번 달아보고 싶어...
집앞 욕실 위생도기 파는 가게에서 기웃거린결과..
하나에 만원밖에 안힌다.
스댕은 삼천원 밖에 안했으나 유리가 좀더 뽀대나길래..

우선은 저로코롬 달고싶어서 한번 구도를 잡아봤는데...
흠.. 달아 놓고 보면 입흘것 같어.. 음~




     


우선 걸이 두개의 수평을 맞추고 구멍을 낼곳을 각각 표시를 해 둬야겠지?
삐뚤어지지 않게 선반이나 자로 잘 대보고 표시를 해두고.. 확인 또 확인...
자.. 이제 표시가 다 되어서 구멍을 뚫어야 한는데..  이게 좀 어려웠다.. 난 타일을 뚫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드릴로 하다가는 타일이 쫘자작 금이 가기 않을까 살짜쿵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No~ Not a ~~



우선 drill 을 보면 위에 tab 이 좌우로 향할 수 있게 조절이 된다.
좌측은 hammering 을 하면서 뚫는거고, 좌측은 단순 drilling 용이라능..
그래서 타일을 뚫을려면???
단순 드릴링이 아닌 해머링 모드로 해놓고 똟어야 한다.  그래서 좌측으로~  그리고 드르르르르륵~~  ㅎㅎㅎ

   
   


같이 들이있던 나사 홀더 굵기에 맞추어 뚫고, 
나사홀더를 망치로 요롷게 쾅쾅쾅 하면...
댄장..
구멍을 깊이 안뚫었나.. 다 들어가지 않네... 아 놔~ 
깊이는 맞췄는데.. 넓이가 안쪽에서 넉넉치 않나보다..  그래도 당황하지 말고 플라스틱이 2/3 정도만 들어갔다면 잡아주는데는 문제없다. 






나중에 조여줄 나사의 길이만큼 팠다면 ok~ 
그리고 위에 튀어나온 머리통은 그냥 프라여로 살포시cut 해주시고 !!!










다시한번 구멍안에 망치질한 플라스틱이 밖으로 안튀어나오는지 확인해야 선반이 떠서 흔들리는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나서 보이는것 처럼, 나사를 조여주면 홀더가 짜잔 하고 양쪽으로 입을 떡하니 벌리고 '언능 선반 껴 주셈~'하고 기다리고 있음.. 아후~ 구멍 뚫고 나사 박는데까지 40분은 넘게 걸린것 같다.. 뭔 삽질을 그리 많이 했는지...
(옆에 빨간 구멍들은 보면 이해할 수 있을꺼임 - -;;)



양쪽 입안으로 선반을 살짝 껴주고.. 조임 나사를 아래서 보이는것처럼.. 위로 조여주면...
유리가 떡하니 고정이 된다~

그리고 나면 짜잔~~





     


우앙~ 옆에 구멍이 슝슝나서 좀 가슴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하다..
이제 바닥에 이것저것 놓고 쓰지 않아도 된다. ㅎㅎㅎ

다음엔 선반 위쪽에 거울이나 한번 달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