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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行 =/++ chuncheon +

강촌 자전거길 따라서 즐비한 갈대밭 숲

 

 

 강촌 레일바이크, 강촌 자전거길, 강촌 가볼만 한곳

 

가을 단풍이 무르익을 무렵,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강촌역

백양리역에서 강촌으로 강따라 오다가 무수히 줄서있는 갈대를 보고 문득 어릴적 고소용과 장동건이 나왔던 연풍연가가 생각이 났다. 그냥 그런 분위기 한번 내보고 싶었...

 

갓길에 아무대나 주차를 해놓고, 걷기 시작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을이니까...  

꼭 자전거나 레일바이크가 없더라도 연인끼리 손잡고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면서 한번 거닐어도 괜찮은 추억이 될 듯 하다.

 

 

안녕~ 갈대야~

요즘들어 머릿속도 복잡하고, 일도 내맘대로 잘 안풀리는 것 같고.. 어디 훌훌 떠나고 싶었는데...

 

 

그래도, 빠질듯한 푸른 하늘과 갈대 손들이 흔들흔들 반겨주니 머랄까..  그냥 상심이 잊혀진다고 해야하나..

 

 

한번쯤 갈대 머리깃 쓰다듬으면서 걸어보는 것도 한번 상상해보고.. 근데 키가 너무 커~  ㅋㅋ

 

 

 물론 중간중간에 튀어나오는 자전거들과, 바이크 족들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 -+ 

 

 

 

카메라 산 기념으로 한번 옛기억 더듬으면서, 구 강촌역도 한번 뒤돌아보고..

 

 

오다보니 옆에 새 다리를 짓고 있네.. 아마 이 구 다리도 사람들만 거닐게 되거나, 추억으로 사라질 지도 모르겠다.

 

강촌가면 한번 강가쪽 갈대받으로 들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