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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 =/ - d.i.y -

몹쓸 등을 갈다 - 2구 전등 혼자서 달아보기

 

오래전부터 안되던 할로겐 등이 있었다. 근데 한쪽만 안되는지라 '이를 우째야 하나... " 하고 고민만 하고 있던터, 큰 맘먹고 또 대공사(?)에 착수했다.

 

그냥 웹 서핑하다가 꽂힌 구름등  - -ㅋ

 

 

 

우앙~  이뿌다 ~~~

 

 

하지만 현실은... OTL

 

등 아니랠까봐, 역시나 조명빨이었나보다. 받아보니 별로 안이쁘다 $#%@$#%

그래도, 샀으니 달아야지 !!! DIY 실현 !!

 

 

 

피복을 살살 잘 벗기면, 이렇게 두 색깔의 선이 각자의 등에 나온다.

 

 

칼질 살살하자.. 쩝..

 

 

 

 

피복을 잘 벗겨, 아래 홈으로들 통과시켜 준 다음

 

 

 

함께 딸려온 소켓에 넣을차례

 

 

자..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를 만져야 하니, 비상등을 하나 준비하시고, 두꺼비집을 내리고 작업하는것이 좋겠다. 잘 보면 등 스위치만 따로 있으니, 전체 전원이 아닌, 천장 등 전원만 내려도 된다.

 

자자. 이제 소켓에 등의 선을 커넥트 시킬차례였지?

여기서 잠깐 !!   주목해야 할것이 있다. 등이 하나면 그냥 선 하나에 1:1 로 끼워서 연결하면 되지만, 지금은 2구등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실수 할 수 있는것!!!

 

 

동일 색깔 선끼리 함께 묶어줘야한다. 이렇게 !!!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난 처음에 어떻게 실수를 했냐면 말이지...

 

 

각기 다른색 두선을 한 소켓에 연결했었다는 말씀.  대 실수 !!!   물론 뭐 전구가 터지고, 스파크가 일고 하는 일은 없었지만, 당연히 불이 안들어 왔겠지??

 

 

 

기존에 있던 고장난 등을 제거하니 이렇게 두가닥의 다른색깔의 구리선이 노출되는데,

 

천장의 전기선과 색깔구분과 상관없이 하나씩 연결을 지어주면 된다.

 

 

단, 전구등에서 나오는 선만 같은 색깔의 선끼리 짝지어서 한소켓씩 들어가도록 연결을 !!

혹시 모를 누전에 대비해, 구리선이 노출되지 않았는지 한번더 확인하고, 꼭꼭 밀어넣어주고..

 

 

함께 온 브라켓도 설치해주면 깔끔하게 천장커버되고

 

 

짜잔~~

 

흠.. 그래도 불이 들어오니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

밝아서 좋고, 나름 이뻐서 더 좋고, 나 혼자 해결해서 더더 좋고 ^^v

 

전기선 만지는 일이라 다들 꺼려할 수 있지만, 두꺼비 집만 끄고 작업하면 크게 문제날 일도 없이니 한번 도전들 해보시라. 생각보다 쉽다. 아마 컴터 조립보다 100배 쉽다에 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