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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 손으로 뽑은 면!!! 수타면 짬뽕집 - 미래성

나는야 짬뽕 러버.. 이집 또한 짜장집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짬뽕으로 더욱 알려진곳이라 멀지만 자주 들르는 곳이다.

춘천에도 유명한 짬뽕집들이 다수 있지만, 아마 이곳이 가장 단백하고 내 입맛에 맞는 짬뽕집 중에 한곳이라 생각된다.

 


위치도 멀고 먼 우두동.. 소양 2교를 건너면 군부대가 즐비하는, 102 보충대 가는 마지막 동네인 그 곳..
춘천 끝자락의 번화가(?)라서 왠만한 먹거리나 유흥가는 이곳에 모두 밀집되어 있기도 하다

소양댐/화천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서 나오는 사거리 바로전 우측으로 간판이 보이는데..
나름 차이나 레스토랑, 수타면 전문, 미래성 춘천짬뽕을 찾아서 떠나보자


들어가 봐도 여느 중국집과.. 아니다..                                 

좀더 깔끔하고 좌식이라 배달은 안하는 음식점 분위기가 나는곳이다

 

 

이전에 왔을땐 삼선짬뽕을 먹었었는데.. 뭐 어차피 싱싱하다기보다 냉동이라 그렇게 좋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참맛을 보려면 가장 기본을 시켜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짬뽕을 시켰다...가

옆 테이블에서 오늘의 메뉴인 낚지짬뽕을 시키길래 나도 바꿔 주문을...  
아 이넘에 팔랑귀~  - -;;
알고보니 낚지짬뽕은 항상 오늘의 메뉴였다능..  (알고보면 항상 낚지 짬뽕이 오늘의 메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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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냥 짬뽕에 낚지가 한마리 담뿍..
요즘 머리때문에 말이 많아서인지.. 머리부분은 나름 손질해서 올려주시는 쎈쑤~

 

 

이건 그냥 짬뽕인데.. 해물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오징어가 싱싱하고 쫄깃해서, 그냥 짬뽕도 맛있다.
그래도 춘천에서 먹은 짬뽕중에는 가장 나은것 같다.. 이전 명동칼국수랑 북경관은 다소 매운데 여기는 적당히 맵고
텁텁함도 덜하고, 해물숑숑 덕분에 국물이 나름 시원하다. 주문하면 주방에서 수타면 두드리는 소리가 너무커서 탈이라면 탈??   가격은 뭐...  항상 느끼는거지만 비싸다는 느낌.. 춘천물가도 이제 서울과 거의 맞먹는다.  - -ㅋ 

소양2교로 강건너 바로라, 춘천역에서 내리면 택시타고 기본요금 조금 더 나오는 거리이다. 혹시 테이트로 소양강 처녀상보고, 소양2교 건설 계획이시라면 이쪽 들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참.. 소양강따라 자전거 길이 나있어, 자전거 여행 가는 분들도 소양교 건너기 전에 들러 식사 해결하기에도 좋은 위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