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춘천가볼만한곳, 춘천 아이들과 가볼만 한곳
아.. 주말인데 아이들과 가볼만 한곳 어디 없을까.. 하며 한참동안 생각을 해봐도 딱히 떠오르는데가 없다
갈곳 많은 춘찬이라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의외로 갈데가 없는게 사실.. 뭐.. 알고보면 다 귀차니즘 때문이긴 하지만..
너무 북적이지 않고, 돈안들고, 뛰어서 에너지 소모하면서 놀지 않아도 되는 - -;; 곳을 떠올려 봤다.
누군가 지나가는 말로 흘려 준 타조농장
춘천에 이런곳이 있단다. 몰랐다. 말로만 듣던.. 타조농장이었다. 동물원가면 보지도 않고 지나치는게 타조지만 웬지 타조종장이라니.. 좀 다를까? 싶기도 하고..
뭐... 그럴땐 가보는게 최고.. ㅎㅎ
너무 구석진 곳이라 춘천에 이런데가 있는지도 몰랐다. 펫말도 이렇게 작게 만들어 놔서야 몇명이나 볼 수 있을까...
그래도 가을이라 코스모스도 산들산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떠나요 ~~
빼꼼~히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맞이 해주는 타죠~
오.. 마모트 인가? 얘네들은 뭐지??
토끼 우리도 있어서... 먹이 가져 가니 우루루르~~
무서워하던 아이도 이렇게 던져만 주다가.. (저렇게 달려들면 나라도 무서웟을듯 ... ㅋㅋㅋ)
1:1 되니까 겁도 안내고..
우앙~ 사슴이다!!!!
손으로 먹이를 내밀어 봐도.. 멀뚱멀뚱... 뻘쭘... 아직 사람을 약간 무서워하더라능...
결국은 던줘 줘야 먹더라능.. 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 -;;
오골계에 .. 위에 노란새는 뭔가~~
거위, 흑염소, 돼지까지.. 뭘봐? 하는 공작새.. 참 오랜만에 본다.
어릴때 초등학교에 한마리 있어서 자주 구경 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나름 종류가 많아 동물 농장 급이다. 흑염소, 돼지, 앵무새, 오리, 닭, 칠면조, 공작새 등등..
나름 동물원안에서 뛰어다닐만 한 넓이에, 토끼는 직접 우리 안에 들어가서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
운영하지 않는 미니 바이킹도 있었는데, 것두 탔으면 더 좋아했을듯...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입장료 3천원에 먹이는 입구에서 원하는 만큼 받아갈 수 있어 좋고
농장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무료한 주말에 꼬꼬마 아이들과 함께 한두시간 정도의 나들이 코스로 좋은 곳이다.
오는길에 봄이면 토마토, 여름이면 복숭아, 가을에는 옥수수 등을 직접 재배해서 파는 곳들도 있으니 한번 사먹어 보는것도 재미~
update!!!
15년 5월에 한번더 다녀왔는데, 어른 입장료만 받으시네요?
작년때보다 사람은 조금 더 많았고, 그러다보니 미니 바이킹도 돌려주시네요. 여러모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날이 따뜻하니 어린 거위랑, 병아리, 그리고 사진처럼 새끼 타조도 밖에 내어 놓으셨네요
아이들이 쓰다듬고 만져보고 신기방기.. 넘 귀엽더라능..
여튼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 같아요
Tel)010.3576.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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