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갈일이 없는 곳, 솔직히 영종도하면 인천공항이라, 그 근처에서 식사할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공항이라 근처 호텔에 숙박 할 일이 있거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이미 익숙하거나 혹은 필요할지 몰라서 한번 올려본다. 인천국제공항보다 더 서쪽 땅끝마을
호텔에서 오늘길에 보니 낚시 가게들도 즐비하고, 조금 더 들어가니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자그마한 포구에 이르렀다. 몇 되지는 않지만 옹기종기 횟집이 보이고, 주차장 들어가기가 무섭게 아줌마들이 서로 모시겠다고 이래저래 오빠 총각들을 불러대신다.. - -;;;
그래도 굴하지 않고 꿎꿎히 고개 숙이고 ... 거잠포횟집 으로
옆에 가게들이 즐비하지만, 미리 오기로 했던 곳으로 입장
다른곳도 조금씩 조금씩 손님들이 있긴하다
지금부터 보시는건 활어회 세트요리 2인, 90.000원 되시겠다
위 사진처럼, 회, 조개찜, 산낙지, 굴, 해삼멍게, 전복, 칼국수가 나오신단다. 오~
2인분에 9만원이면.. 싼건가?
한번 보자 어떻게 나오나
요게요게 하이라이트 같음
조개가 참 푸짐~~ 하게 나온다 2인분치고는 참 푸짐했다.
해삼도 삼이라고 코딱지만하게, 한마리 썰어서 나온듯 하다.
그래도 뭐.. 입가심 정도만 하면 되므로..
낙지 낙지 산낙지.. 요거요거 소주랑 먹으면 아주 달콤하유~
중간 중간에 조개도 하나씩 드셔 주시면서..
회도 나왔 !!!
참.. 양이 적긴하다. 기대는 안했지만.. 세점씩 6 봉우리?
뭐.. 둘이서 배불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먹을양은 된다.
술 한잔 한다면?? 쬐끔 모자랄 듯..
모자란다 모자란다 할 즈음에 나온 해물 칼국수 !!!!
낙지 한마리 막 꿈틀거리고 있긔 !!
오우~
보글보글 보글보글~
다음 접시가 늦게 나와 이건 아주머니께서 서비스로 주신 물회
주방에 사람은 별루 없는데 손님이 늘어나니 솔직히 테이블에 신경을 못써주시긴 했었거등..
막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쁜마음으로 시원~하게 대접시에 물회 한접시까지 뚝딱!!
조개도 이만큼 다 드셨다능..
지도에서 보다시피 작은 포구앞이라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석양을 바라보며 한잔 하기에도 정말 운치있는 곳이다. 단점이 있다면 해 떨어짐과 동시에 바람이 차가워져서 꼭 담요하나 챙겨가주는게 좋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동행을 한다면 미니 담요 꼭 챙기자. 한여름에 갔는데오 마니 춥더라!!!
나름 가격대비 만족하고 온 횟집, 의외의 영종도에서 그것두.. 거잠포횟집 후기였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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