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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맛집] 기가 허한날 몸보양하러 장어 먹으러 갔다네 - 장수천민물장어

날이 너무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언제부터 또 이런 열대우림 날씨에 살게 되었는지, 비도 요상하게 내린다.

여러모로 진빠지는 날씨.

그래서, 오늘은 특별요리, 몸보신도 할겸, 장어요리 먹으러 큰맘먹고 출발.

 

 

여기는 분당에서 판교가는 길목에 위치한 장어촌이다.

가보면 아시겠지만, 근방에만 장어집이 4-5개 있다.

하지만 이집이 나름 제일 잘나간다는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직판장이래?~

 

 

DHA와 레시틴이 좋고 하니.. 그러하단다.

그래서, 좋다는 말 보고 복분자 하나 시켜주시고... - -;;

 

 

대부분의 장어집이 비슷하지만, 이런 분위기?

2층도 있어 꽤 큰집이다. 하지만, 구이집인 탓에 연기는 좀 자욱한편.

대신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고, 군데군데 선풍기가 있어,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 하려는

주인장으 노력이 돋보였다.

 

 

기본찬은 이렇게 스댕 접시에 한사발.

 

 

된장국도 맛나는데, 얘는 앞에서 셀프로 서빙해야 하나보더라. 잊지말고 함께 드셔보시라

 

 

납셔 주셨다. 장어 !!!

 

 

때깔이 곱습니다 그려~

 

 

노릇 노릇~  향도 노릇 노릇~~

 

 

오~~!!! 

 

 

 

옆에 복분자와 함께하니, 이전에 장어=느끼함의 공식이 깨지드만. 이집 자체가 별루 느끼하지 않았다.

써서 붙여놓기로는 절대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다던데, 그래서 덜 느끼하다지만, 정말로 많이 느끼하지 않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집이었다. 어른들과, 식구들과 한번쯤은 큰맘먹고 보양식으로 방문해볼 만한 집 아닌가 싶다. 가격도 가격대니만큼 다른 음식점처럼 북적대지도 않고, 적당히 사람들 있고, 맛도 있는...

 

용인, 수원, 안양에 각각 체인이 있다고하니 다음엔 집근처 쪽으로 한번 가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