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시멘트, 변기 흔들림, 변기고정, 변기수선,
이사때문에 이리저리 또 집안 손보느라 바뜨다가 마침 이사온집에 변기를 새로 했는지..
물이 새거나 하지는 않는데, 변기가 흔들리는게 아닌가?
이건 뭐.. 일보러 앉을때마다 어잌후~ 소리가 절로 나니..
해우소에서 불안감만 덧붙여사 나오니 이거 뭐 필히 고쳐하 하느니라..
근데 . . . 뭘로..... 하나???
요런 화장실용 시멘트라는게 있더라.. 이렇게 큰거 살 필요도 없다..
욕실 기구 파는 곳이나, 아니면 철물상 같은곳 가서 한바가지 정도만 얻어와도 됨.. 몇천원 하지도 않는거지만 큰거샀는데 막상 1/10도 안쓰게 된단 말씀..
자~ 그럼 간만에 한번 작업에 들어가 볼까나~~
딸기 살때 받았던 플라스틱 대야를 이럴때 요긴하게 사용될 줄이야.
요로코롬 라면 한두 봉지 정도의 시멘트와 함께 물 1/4 정도 부어주면서 잘 섞어 준다 하다보면 어릴때 미술시간에
찰흙으로 장난치던 생각이 솔솔~ ㅎㅎㅎ
물의 양에 자신이 없다면 조금씩 조금씩 부어야지, 첨부터 넘 많이 섞으면 너무 묽어져서 수분이 날라갈때까지 좀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약간 소심하게 물 조절은 하자.
딱 떠먹는 아이스크림 정도? 면 조리 끝~~
살짝 뜬곳에 바르기만 하면 완성~
하다보니 참.. 변기가 아예 공중부양을 하고 있더라능.. 우리집은 아무리 발라도 계속 흔들려서 한참 걸렸는데..
저런 아이스크림집 숟가락으로 천천히 위에 덧바르다보면 나름 모양새가 갖춰지면서 굳기 시작한다.
나도 넘 묽게 만들어서 살짝은 고생 했다능..
위에 이렇게 지저분하게 묻는다. 그치만 여의치말고 계속 말라서 매꾸는데만 열중하면 된다.
나중에 굳으면 대략 이런 모습 ??? 너무 볼품 없지 않냐고? 좀 그렇긴 한데..
바닥쪽이랑 위쪽은 다쓴 칫솔이나 수세미 같은걸루 물을 살짝씩 뿌려가면서 쓱쓱 긁어내면 쉽게 떨어져 나온다
심지어 손으로 그냥 해도 된다. 강력 접착제처럼 달라 붙지 않으니, 쓱싹쓱싹 하고 손 씻으면 된다.
그러고 나 요롷코롬... 변신... 짜라~
완전 쉽스므니다~ 오늘도 하나 뚝딱~
참.. 여기서 조심할껀 젤 나중에 뒷 마무리 한다고 물뿌리고 긁어낸 시멘트를 하수구로 그냥 흘려 내렸다가는 시멘트가 하수구를 막는 수가 생긴다.. 이거 잘못하면 정말 화장실 다 뜯어 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가급적이면 마른상태에서 쓸어서 버리거나 휴지에 뭍여서 닦고 따로 쓰레기로 처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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