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의 끝자락이라면 끝이고, 을지로사거리에 위치했다고 하면 조금 더 정확할 듯 하다.
구 KEB 하나은행 본사근처라 생각하면 되는곳인데, 왜 이렇게 위치부터 얘기를 하느냐...
이쪽은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는 곳이 아니라서 그렇다. 나도 순대국 좋아하지 않았으면 이쪽으로 갈 일이 없었을테니...
포스팅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난 순대국을 매우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가면 항상 순대는 빼고 고기만 먹는다는 사실 ㅎㅎㅎ
이집도 한참 이곳에서 일할적 자주 찾던곳인데,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이유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는 집이라서 이다. 버뜨! 난 맛있더라. 맛집이다. 이정도면 순대국맛집이래도 충분하다고 본다.
비린내가 안나고, 고기양 무지 많고, 그래도 순대국 집 치고 깔끔한 식당에 속한다. 끝!! 뭘 더바래!!
그래서, 오늘은 명동순대국을 소개해 본다.
을지로입구지하철 역에서, 명동성당/한국전력빌딩쪽 (5번출구)로 나오면 스타벅스와 현대차 매장이 보이는데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이다. 솔직히 모르고 가면 잘 안보인다.
난 항상 "고기만요!!!!" 라서, 쥔장 아저씨도 이제 아신다.
그리고, 고추 숑숑에, 양념장 한가득!!
때깔이 그리 이뻐보이지는 않는다. 혹자는 이집 국물이 너무 밍밍한 물맛이라고 싫어한다.
글쎄.. 난 오히려 순대국이 너무 진하면 비려서 못먹게 되기에, 고추+양념장, 가~끔 붓추의 조합만 찾는다.
아니, 그런 조함으로 비린내나 비린맛이 안잡힌다면 그 집은 아무리 맛집이라도 찾지 않게 된다.
이미 그랬던 집들이 부지기수.
다들 맛집이라던데,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비린내가 풍겨온다면 발걸음을 돌리게 되더라.
그런곳들이 대부분 주방을 잘 보면 위생 상태도 매~우 좋지 않고, 반찬도 재활용을...
을지로나 명동에서 혼밥할 일 있으면 한번 들러보면 좋을 곳.
의외로 주위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순대국밥 집 명동순대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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