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 날씨도 을씨년스러워지다 못해 강원도는 벌써부터 찬 기운이 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풍은 자리잡지 않는 우리나라의 나름 최북단에 위치한 화천..
전방 아니랄까봐 가는길에 줄줄이 늘어선 군부대을을 뒤로 춘천에서 약 40분정도의 드라이브로
도착한 곳.. 파로호 산소 100리길
바람 한번 쐬자는 맘으로 떠난 화천.. 누가 화천까지 바람을 쐬러가~ 정말 시간이 남아 돌았던게지 ㅎㅎ
그치만 주말에다가 날씨도 너무 좋고 요즘같은날에 방콕만 할수 없었지라 바로 ㄱㄱㄱ
춘천을 통해 약 40분정도 산넘고 강건너니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뭔가 동네에서 의미있는 돌부리(?)들도 보이고..
강도 나타났다. 뭔가 나올때가 된것 같은데.. 왠지 아래쪽이 바이킹 할수 있는 코스인것같고..
나왔다~ 100리면 얼마야~
이거 걸으면서 둘러보려다간 두어시간은 금방 날라갈 듯하여 차로 한바퀴 휙~
오~ 강가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코스모스와 민들레가 만개해 있고..
오~~~
요거요거 왠지 이동네 트레이드 마크같다. 강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그치만 이른시간이라서인지 바이커들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오전 11시밖에 안됐었는데.. ㅜ ㅜ
나라도 자전거가 있었다면 정말 타고 100리길 한바퀴 돌아보고 싶은 코스였다.
파로호를 지나서 좀더 화천 시내쪽에 위치한 레크리에이션 타운쪽으로 가봤더니
북한강이지 아마?
자전거 대여소가 여기 있었네.. 아 놔~~
오~ 완전 운동시키는 페달 보트... 절대 타지 말아야 할 대상 1호.. 저거 한번 타면 완전 지쳐 쓰러짐 - -;
그치만 가족끼리 혹은 여친이랑 가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
바로 옆에는 테니스/축구장 같은 각종 스포츠 시설들이 즐비해 잇고, 바베큐 해먹을 수 있는 잔디밭도 있고...
나름 쉬어갈 곳은 꽤 된다.. 여기 정말 왠만한 곳의 스포츠 단지 뺨치게 좋다
단 멀다는거.. 너무 멀어 정작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나름 한가하고 조용하게 즐기면서 쉬다 올 수 있는곳이다
드라이버만 좀 힘들면 되는곳..
정말 강원도가 요즘 레크리에이션의 메카로 떠오르는덴 이유가 있는듯..
본인이 자전거 좀 탄다~고 생각한다면 파로호는 한번 꼭 권해주고 싶다 정~말 멋져~~
이건 뽀나수~
오는길에 들른 춘천댐 매운탕 먹거리촌에서 배까지 채웠다능.. 그치만 완전 비싸서 절대 비추라능..
小짜가 6만원이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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