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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愛 =

my last 2G phone

아.. 버스폰들이 수도 없이 풀려나오고 있는마당에...
7자리 011 번호를 유지하려고 마지막으로 핸폰을 구매했다..
물론 이것도 지름신에 의해 구매 - -ㅋ


프라다폰
프라다폰

아.. 완전.. 깔삼하다...
그렇지 뭐.. 이폰도 첨에 나왔을 당시엔 명품폰이니해서 선풍적인 눈길을 끌었지만...
디자인이나 UI 나 어느면에서도 솔직히 요즘것과 비교했을때 딱히 더 눈에 띄는건 없다.. 
핸폰위에 "쁘라다" 가 다지 뭐... 진동도 벨소리도 좀 작고..
무엇보다 검정색 핸폰을 한번도 안써본 나라로서는 black의 중후(?)함과 심플한 디자인때문에 끌린거지 뭐..
3G로 넘어가서 핸폰 번호 바꾸기도 싫고 sk 뽀인뜨도 10만점 정도 남아있는 상황에..
마지막 발악(?)이라고나 할까.. - -;;

솔직히 붐붐이 쓰면서 '터치와 슬라이드는 쓰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핸폰은 대세가 에르쥐와터치라는거..
저 뽀대 안나는 케이스는 그냥 고이 박스 안으로 다시 넣어주고...
이뿌게 들고 다녀야지 뭐... 
에르쥐야 폰 월매나 잘 맹그나 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