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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行 =/++ chuncheon +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춘천 야외농장으로.. 하이록한우체험농장

 

춘천이 참 크구나.. 거의 화천 양구쪽일줄 알고 춘천댐 훨~~씬 위로 한참을 더 올라가서 도착한 하이록한우체험농장.. 해피초원농장 이란다. 버스도 37번이 다니긴 하는데.. 거의 한시간마다 한대정도 다니는 곳이지 싶다.

소를 풀어 놓는 곳인가... 하면서 갔었는데.. 한번 같이 둘러 봅시다구요~

 

 

 

먼가 많으네.. 이것저것 체험할게 좀 되나보다. 하지만 항상 다하는건 아닌듯 하고, 요일이 정해져 있는듯..

근데, 대부분 주말에 가게 되는곳이니.. 쩝.. 입장료는 성인/꼬꼬마 모두 4천원 (건초가격 포함이라함)

 

 

 

휑~ 하니 이게 뭔가 했는데.. 나름 평지라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에 놀이기구나, 배드민턴, 탈것 등을 가져 오는 사람들도 많더라.  널찍한데다 붐비지가 않아 애들 뛰어 놀기에 참 좋아 보이더라능..

 

 

헐~  소 여물인가부당.. 어릴때 이렇게 쌓아둔거 보고 참 오란만에 봐서 반가운 맘에 한장.. ㅋ

 

 

알 품고 있는 오리 우리도 있고.. 가까이 오지 마라고 어찌가 꽥꽥 대던지..

 

 

닭장이랑..

 

 

 

 

먹이 주려고 가까이가면 무서운 속도로 달려드는 토끼들.. 애들을 굼기나.. 정말 잘 먹더라..

꼬맹이들 겁없이 주다가 손가락 깨물리는 경우도 봤으니 꼭 어른과 함께 줘야 할듯 하다.  좋은건 사료나 먹이는 다 무료라는거..

 

 

오~ 양떼들도 한우리에 가득..

 

 

 

 

새끼양들은 먹이엔 관심없고 잠만 쿨쿨~  애기들은 무서워서 어린 양들한테 먹이 주고 싶어하던데 꿈쩍도 안함 ㅋㅋ

 

 

오~ 한우닷!!!  고놈 참 잘 생겼다~  눈도 부리부리한게 한몸매 하드만.. 쓰담쓰담하고팠는데, 나름 어릴적 소에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라 멀찍히서 관망하기...

애들이 여물 주니까 잘~ 먹드만~~

 

 

조랑말들도 있고..

 

 

 

 

아하~ 조랑말은 이런 목적으로.. 애들 말 타볼 수 있게 농장 한바퀴 돌기 체험이 있네..  신기한게, 난 저나이때 디게 무서웠는데, 요즘 애들은 겁도 안내고 정말 잘타드만... 신기하네   한바퀴에 5천원이니 제주도 기분 한번 내보기에 충분 한듯 싶다. 약간 짧은감은 있지만 애들이 정말 좋아함.

 

 

옆에선 조랑말 타고, 그 뒤엔 양이랑 돼지우리랑 나머지 가축들 체험현장..

 

 

뭔지는 모르겠고..

 

 

 

이렇게 돛자리 깔아놓고 날씨 좋으면 피크닉 분위기 내기에도 딱 좋음... 취사는 금지라고 하니 그냥 싸온 음식만, 그리고 컵라면이랑 분식거리 팔던데 은근히 많이들 사먹으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될듯 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애들이, 이래저래 친환경 목재 같은걸루 요래조래 만들어볼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 있음

 

솔직히, 널찍한 목장을 기대 했는데, 널찍하긴하지만 볼껀 많지 않다. 하지만 탁트인 공기좋은 고지대에서, 강자락 바라보면서 한가하게 피크닉 즐기고, 애들은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인 곳인듯 하다. 단, 춘천 시내에서도 약 30분가량 걸리는 거리라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랑 오붓하게 춘천까지 갔다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곳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