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 뚝배기로 나오는 된장과 김치찌개 - 뚝배기집

밥다운 밥!!!  맛난 밥을 먹고싶다 !!!

종로는 밥집이 정말 많다. 가격대비 서울 여느곳에 비해서는 맛집도 다수 분포된 곳이다.

구석구석에 오래된 집들, 맛집들이 참 많은 곳이긴 한데, 대부분 위생적인 측면에서 맛만보고 가기엔 조금 꺼려지는 곳이, 특히나 여친이랑 가기엔 좀 부담스러운 곳이 더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오늘 찾아가본 집은 그런 고민을 싹~ 해결해준 곳. 백반집 같지만, 메인은 찌개 !!!  뚝배기집

다녀온지는 꽤 되었으나, 요즘 사는게 너무 바빠서리.. - -a

 

여기는 종로에 학원가. 영어학원, 고시학원 들이 밀집해 있는 종로 2가와 3가 사이 골목길.

이리저리 거닐다 한참 배고플 때즈음, 눈에 확!! 들어온 식당앞에 쌓여있는 뚝배기 !!  뚝배기가 저정도 쌓여 있으면, 맛집일것 같다는 생각?

 

 

 

식당도 자그마하니 왠지 한번 들어가서 먹어보고 싶은, 그냥 끌리는 식당이었다.

너무 팬시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허름하지도 않아보였던 식당.

 

 

들어가기전 둘러보니 바로 앞에 뚝배기집 II 도 있구나. 장사 잘되는 집이구나~

맘놓고 들어가도 되겠다 휴~  ㅋㅋ

 

 

오~ 가격이 참말로 착하다. 아마 고시생들 위주의 장사라 그런듯 하다만..

 

 

처음 갔을때는 그냥 매콤한게 먹고싶어서 시킨 김치찌개.  \5500

역시~ 말이 필요없다. 학원다니는 학생들 입맛에 맞게, 집에서 먹는 맛이랄까?

한끼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그렇다고 양도 많지는 않고 딱 적정한 양.

 

 

그 다음번엔 된장찌개가 주 메뉴라는 생각이 들어 시켜본 우렁된장, \5500  구수~~ 하다

 

사진 보면 알지만, 이집의 특이한점 중 하나가, 이렇게 밥이 한사발 !!!  거기에 이렇게 열무와 가지가지 해서 비벼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한그릇 먹으면 배가 이따만큼 부풀어서, 왠지 더는 공부 못하고 한숨 자고 일어나야게끔 만드는 양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먹고나면 너무 기분 좋음 ㅎㅎㅎ

 

김치찌개와 우렁된장 두메뉴가 이곳의 두 톱 메뉴인 듯 싶다.

뚝배기집 II 는 조금더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라 여자들도 좀더 많은 분위기.

하지만, 이곳도 단점이...  두곳다 너무 좁아 식사때 딱 맞춰서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너무 정시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종로 2가에 스타벅스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코너에 바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