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도 아닌데 다녀온 속초.
솔직히 휴가철에 속초가기엔... 어휴, 생각하기도 싫다. 한번 그랬다가 시내에서 숙소에서 아주 밟혀 죽는 줄 알았고, 또, 음식 또한 어찌나 평상시와 다르던지,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추억이다.
하지만, 속초하면 떠오르는 바닷가와 물회 그리고 중앙시장에서의 잡다한 먹걸이들.. 이를 다 포기할 수 는 없 지 않은가!!
그래서 주말에 날잡고 한번 비수기인 겨울에 속초로 일정을 잡아보았다.
많은 콘도 숙소들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가본곳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속초 대명비발디 호텔이었다. 왜 호텔이냐? H 동으로 불리는 이곳은, 앞에 비발디리조트와는 다르게, 취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조금더 가격적으로 비싸다.
우선 C 동 로비에서 check in 을 하고... 12시부터인데, 오는 순서대로 방이 배정되므로, 원하는 층이나 방이 있다면 성수기 일때는 조금 일찍가서 번호 뽑고 기다렸다가 방을 배정 받는것도 한 방법이다.
비수기에는 특별히 상관이 없지 싶지만, 다들 또 울산바위가 보이는 전망을 원하니.... 그런 경쟁도 있나보더라
비발디호텔은 H 동.
여기는 앞 골프장과 붙어있는 시설로, 더 건물이 작고, private 한 느낌이 나름 들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약간의 연식은 된 건물. "와~ 좋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베란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울산바위와 골프장. 나름 산과 녹지가 함께 아우러져 있어 숨이 탁 트이는 느낌!
이제는 H동에서 A 동으로 이어지는 연결로 공사도 끝이나, 이런 수풀길, 유로풍의 길 테마로 잘 꾸며져 있어, 강풍을 피해서 건물을 오갈 수 있었다.
오~ 지하에는 나름 편의점과 문구/잡다점, 치킨집, 오뎅집도 있었다.
아이들이 있다면 찾을 수 밖에 없는 아쿠아월드, 그리고 어른들도 좋아라하는 온천!!
야외풀은 여름에만 개장하는 곳이니 참고만 하라고, 이전에 갔던 사진을 올려본다.
실내로 들어오면, 많이 크지는 않지만, 투숙객들은 할인이 되는 아쿠아월드.
여름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이번에 겨울엥 갔을때는 한 반정도 밖에 없었다.
역시, 성수기를 피해서 가야 휴가도 제맛.
밖으로 나가면
아이들 노는 야외 모래사장도 있더라.
여기서부터는 kid's zone
하지만, 지금은 공사중 !!!
속초 IC 에서 나오자 마자 있어, 어떻게 보면 속소시내랑은 거리가 좀 되는 숙소이기는 하나,
바로 옆에 한화리조트도 있고, 다른곳도 있는데, 가본곳 중에는 이곳이 젤 편했다.
호텔이라 조용하기도하고, 아이들 뛰어다님 없고, 음식냄새 숙소에서 풍기지 않고.
이번에 이미 세번째... 자주 애용하는 곳이라 맘먹고 올려보았다.
물론 요즘 속초롯데리조트도 생겨서 더 좋지 싶다만은, 그쪽은 또 나름 구석진 해변가라... 가보고 후기를...
'= 行 = > ++ sta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은공기에 단풍구경하기 딱인 가평 아난티펜트하우스 서울 (0) | 2018.10.31 |
---|---|
요즘 가장 핫하다는 호캉스. 부산 기장 힐튼 아난티 호텔 (0) | 2018.08.16 |
수영장과 부대시설이 유명한 송도파라이디스시티호텔&리조트 (0) | 2018.06.09 |
잠실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긴 롯데2 시그니엘 (0) | 2018.04.12 |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광화문 포시즌 호텔 (0) | 2017.10.19 |